국내펀드 4주만에 손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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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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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가 4주만에 손실을 냈다. 코스닥이 기관 매도로 급락한 탓이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 기업실적 개선과 원자재가 강세로 한 주만에 수익을 올렸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47개 일반주식형펀드는 17일 기준으로 주간 평균 -0.77%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위주인 중소형주펀드(18개)는 -2.22%로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107개)와 배당주식펀드(33개)는 각각 1.00%와 -0.45%를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KB스타e-무궁화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상품형)'이 1.30%로 1위를 차지했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는 1.24%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3.00%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증시 강세에 힘입어 북미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선전한 덕분이다.

브라질펀드(19개)는 6.24%로 가장 양호했다. 러시아펀드(19개)와 인도펀드(25개)는 각각 2.87%와 2.94%를 나타냈다. 중국펀드(118개)는 2.20% 수익을 냈다.

상품별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클래스 A'가 10.25%로 선두를 달렸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 1(주식)(A)'은 9.82%로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선 장기물 금리가 오른 반면 단기물은 내렸다. 이 여파로 중기채권펀드는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일반채권펀드(44개)와 우량채권펀드(17개)는 각각 0.08%와 0.07%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일반중기채권펀드(18개)는 0.01%에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72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6개)는 각각 -0.25%와 -0.11%로 집계됐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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