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LG그룹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 LCD 클러스터(단지)에 8세대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며 "이 때문에 올해 설비투자금액이 1조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LG그룹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11조3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연구·개발(R&D)투자는
지난해보다 7000억원 가량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반면 설비투자는 8세대 TFT-LCD의 주요 설비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7000억 가량 줄어든 7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그런데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4월 양산을 시작한 파주 8세대 LCD 라인을 을 증설하는 데 내년까지 총 3조2천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액이 당초 7조8000억원보다 1조원 늘어나게 됐다.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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