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KB카드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대량 배포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피싱 이메일의 제목은 '(KB카드) KB카드에서 드리는 감사의 선물입니다', '(KB카드) 5월 요금이 미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으로 돼 있지만 본문내용은 KB카드와 관련 없는 영어회화나 약 광고 등이며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카드를 사칭해 고객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피싱 이메일이 대량 발송된 것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KB카드 고객 350만명을 대상으로 피싱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 이메일도 보냈다"고 말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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