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름방학 영어 봉사활동 나선다

대한항공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년째 진행해 온 영어교실을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과 함께 세계로-2009년 항공영어교실’을 개설했다.

이번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년간 용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영어체험 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좋아 인근 용유중학교도 영어특강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영어교실에는 용유중학교 전교생 62명이 모두 참석한다.

강사는 인천화물운송지점 직원 중 영어 전공자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6명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월∙수∙금 오전 1시간 30분 동안 항공 및 해외 여행을 테마로 학생들의 영어 수준에 맞춰 ‘세계 친구들과 인사하기’ ‘영어로 한국 문화 소개하기’ ‘기내 및 외국 공항에서 필요한 영어’ 등 6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기본적인 영어 활용에서부터 고급단계인 작문법까지 다양하다.

한편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매년 5월과 11월 2회에 걸쳐 인천용유초등학교 1~3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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