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민간 전문가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올해 말까지 지식경제부 각 실·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3000명 규모의 실물경제 전문가가 온라인상 네트워크로 통합된다. 또 내년 말까지는 정책실무자와 민간전문가간의 쌍방향 대화채널도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달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식경제 전문가 커뮤니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커뮤니티 구축은 경제 위기극복과 미래준비를 위해 정책자문 및 홍보, 평가 등 지식기반 정책활동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 분야 1800명, 무역·투자와 에너지 분야 각각 600명의 실물경제 전문가를 온라인상에서 네트워크로 통합, 지식경제 전문가로 칭하고 지경부 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공식 인증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내외 기업, 학계, 연구계, 언론계,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관련기관을 망라, 연관 전문가까지 포함해 기관별로 CEO부터 중간관리자 수준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 녹색성장·신성장동력 창출, 국가적·글로벌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전문가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문가 그룹으로 활용된다.

전문가 네트워크 통합 및 시스템 구축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인터젠컨설팅그룹이 주관하게 된다.

지경부는 "향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16만명 규모의 '지식경제 기술혁신 평가단'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 네트워크와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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