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4월 녹색산업에 올해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상품인 '녹색성장기업대출'을 출시했다.
대상은 태양력, 풍력 등 청정에너지산업과 온실가스감축 관련 기술 개발 기업, 환경마크와 같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도 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신·기보의 협약보증서(2000억원 규모)를 우선 활용키로 했다. 이 경우 전액보증서(보증비율 100%)가 발급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이상 우대된다.
아울러 신속한 대출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하고, 대출한도도 확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예금'을 출시해 '녹색성장기업대출' 및 '녹색성장예금'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관련 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녹색환경 조성과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절약 등 녹색경영 실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지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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