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9년 영국의 대처 수상은 국영기업 민영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공공개혁을 단행해 영국의 경제 및 사회를 일신시켰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내각도 지난 2007년에 우정공사 민영화 등 과감한 공공개혁으로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고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은 민영화를 포함한 공공부문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낮은 생산성과 과다한 임금 및 복리후생 등 방만경영을 비롯해 민간기업과의 시장마찰 및 민간경제 발전 저해, 유사한 기능들의 중복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산업은행, 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7개 공기업의 정부지분 매각(민영화)과 주택공사 및 토지공사의 통합 등을 골자로 한 제1차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대한주택보증,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0개 기관의 정원을 11.6%(2981명) 감축키로 하는 등 여섯 차례에 걸친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 기관장 책임경영제 강화 등도 병행 추진해 나가는 등 정부는 강도높은 개혁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해 민영화 일정이 연기되고 있을뿐 아니라, 10% 이상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영효율화 작업도 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아주경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진행돼 온 MB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혁신 추진성과와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의 문제점을 진단해 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실질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뿐 아니라 입법에 참여하는 여야의원,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사명 : ‘공기업의 효율적인 경영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일 시 : 2009년 7월22일 오전 9시30분∼12시00분
장 소 :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주 최 : 아주경제신문
문 의 : 아주경제신문 관리국 02-76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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