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0일 방한 중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나 북한의 최근 동향,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캠벨 차관보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경제상황 등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으며 북핵 문제 해결 및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와 관련, 개성공단의 현재 상황과 남북간 실무회담 전개과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두 사람은 특히 향후 북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통일부 김천식 통일정책실장, 양창석 정세분석국장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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