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블랙박스 특별요율' 상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전담보 기준으로 3%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존 연 7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했다면 2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사고 당시 기록된 영상 및 주행속도를 토대로 신속한 사고처리도 가능하게 한다.
블랙박스 할인요율이 적용되는 대상차종은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으로 보험가입 체결시 상담직원에게 차량에 장착한 블랙박스의 제조사와 제품명을 알려주면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주찬홍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업무팀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블랙박스는 6만6000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1679만대 중 0.4%"라면서 "올해 1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팀장은 "정부에서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운행거리별 보험료 차등화 적용의 전단계로서 블랙박스 이용자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블랙박스 장착 후 보험료를 할인받는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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