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MSN 메신저, 피싱 방지 공동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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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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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사협력으로 업그레이드 보안조치, 타 메신저 업체들과 공유

메신저 업계의 대표 주자 네이트온과 MSN이 메신저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트온과 윈도우라이브 메신저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기술적 대응 등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의 공조 협력도 확대해 범죄인 검거와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양 사는 패스워드 암호화·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대화 중 피싱방지 문구 삽입· 보안패치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피싱 방지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업계 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양사는 '메신저 피싱 방지 10계명'을 공동 구성,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의 주의 촉구 메시지를 담은 10계명은 홍보 배너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포털 네이트와 MSN에 게재되며 메신저 팝업 공지를 통해서도 노출된다. 
 
또 피싱 범죄에 사용돼 차단된 IP, 신고된 IP와 차단 사유, 신규 피싱 패턴 등을 공유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신규 보안 조치 공유를 통해 양측의 보안 기술을 공동 발전시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찰과의 공조 하에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된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센터나 특별페이지 등 신고 전담 창구도 강화한다.
 
SK컴즈와 한국MS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보안 조치들을 타 메신저 업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 업계 공동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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