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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변호사 시절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의원에게는 어린 시절 가난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 훗날 가난한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했던 기억이 있다.
고향으로 내려간 이 의원은 무료변론은 물론, 지난 1993년부터 경북 칠곡군 8개 읍면을 찾아다니면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왜관 읍내에 ‘월요 무료법률상담소’를 열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990년부터는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칠곡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당시 금액으로 500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축구공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00여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고향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그의 고향사랑 덕택에 지역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 석적읍에 석적읍 주민들의 숙원인 공립 고교가 설립되면 인접한 구미 등지의 교육환경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공립인 '석적고' 설립에는 이 의원의 노력이 컸다.
이 의원은 민생지킴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후변화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녹색성장이 곧 미래”라고 말한다.
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안 통과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가 '미디어 법'을 놓고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녹색법이 해당 소위조차 통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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