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전세임대 만족도 높다

소년소녀 전세임대 지원사업 만족도 92% 이상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2008년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만족도 조사' 결과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가 리서치알앤에이에 의뢰해 조사한 '주거이전에 따른 주거시설 변화에 대한 만족도'에 따르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침실·부엌·화장실에서 73%이상,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의 크기·침실·화장실에서 64%이상이 이전 주거 환경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92%이상이 주거시설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좋아짐 이상)를 보여 주거시설 변화에 따른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5만8142가구가 공급됐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기초생활수급자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을 2만가구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다가구등 매입임대 7500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 전세임대 1000가구가 공급 중에 있다. 

저소득 신혼부부 전세임대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후 올해 상반기 입주자 모집이 이뤄졌으며 다음달 중 입주자 모집이 추가로 실시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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