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유원지 일대에 들어서는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유원지 일대 109만3343㎡의 터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도심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조성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3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곧바로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권역에는 워터파크와 쇼핑몰·호수공원, 2권역에는 멀티플렉스몰·시푸드(sea food)몰·뷰티크호텔 등이 들어선다.
3권역에는 스포츠몰·친환경습지·환경체험장 등이, 4권역에는 아웃렛몰·녹지파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또 송도유원지 해수욕장은 그대로 놔두고, 8홀 규모의 골프장은 9홀로 넓히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사업부지 인근의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OCI㈜(옛 동양제철화학) 주변 등의 개발 방향과 서로 겹치지 않는 쪽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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