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의 해외진출 상황을 파악하고 민ㆍ관 협력을 통한 수출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제3차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백기훈 방통위 국제협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KT,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 통신업체와 KBS, MBC 등 방송업체,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 총 21개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사업자와 관련 협회들의 수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듣는 한편 주요 사업자 단체들과 함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력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지난달 방송통신 장관회의와 이달 스웨덴ㆍ카자흐스탄 방문 성과를 소개하고 수출 주력 품목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간 적극적인 협력 추진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뉴질랜드 방송통신 로드쇼와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월드 전시회에서 국내 우수기술을 전략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원협의회가 민ㆍ관 공동의 수출 지원을 위한 협의체로서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지원협의회를 정례화해 매월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기회의는 내달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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