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4곳 건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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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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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대경권(대구, 경북)과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충남대병원(이상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영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상 호흡기질환센터)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는 5대 권역(강원·제주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에 대해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호흡기질환센터를 각 1곳씩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됐으며, 금년에는 충청권과 대경권이 대상 지역이었다.

사업수행기관은 금년 5월부터 대경권과 충청권의 지방대학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에 한함)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별도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지확인 및 최종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의 의료 자원 집중 현상으로 인한 환자의 수도권 과밀화 현상과 지방의 낙후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망률·유병률이 높고 질병에 대한 국민 부담이 큰 질환 중 환자의 수도권 집중이 심한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과 호흡기질환을 전문질환센터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관은 각각 총 250억원 규모(국비 100%)의 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시설비, 장비비 및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2012년 개원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호흡기질환에 대한 진료체계 구축, 연구·교육·공공의료사업 수행 등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방 대학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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