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6400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6404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96장에 비해 792장(11.0%) 감소했다.
위조지폐는 2007년 상반기 이후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 및 1000원권 위조지폐가 3472장, 113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1장(19.5%), 107장(48.6%) 줄었다. 반면 1만원권 위조지폐는 2819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장(5.9%) 늘었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3170장 발견됐으며, 권종별로는 1만원권 2613장, 5000원권 506장, 1000원권 51장이 발견됐다.
지난 달 23일 발행된 5만원권의 유통 위조지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는 1.6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0.2장 감소했다. 1만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1장, 0.1장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5000원권은 16.3장으로 전년동기(20.4장) 보다 4.1장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49.6%(3178장)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경기·강원(28.6%), 영남(10.7%), 충청(8.4%) 순으로 많이 발견됐다.
한편 한은은 위조지폐를 발견할 경우 취급에 유의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한국은행 포함)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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