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속 경비함 '태극11호'. 이 선박은 동해 해양경찰서에 배치돼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를 담당한다. |
21일 대우조선해양은 남상태 사장,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500t급 최신경비함 ‘태극11호’ 진수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에서 8번째로 건조한 중형경비함인 태극11호는 11월 동해해양경찰서에 배치되어 대한민국 연근해 해상에서 각종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85년 해양경찰청 한강호를 시작으로 2003년 인도한 한강8호 등 중형경비함을 건조해왔다.
무공훈장 가운데 최고 훈장인 태극무공훈장에서 이름을 딴 태극11호는 국가 위기 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을 세운다는 뜻을 갖고 있다.
길이 62.2m, 너비 9.1m, 깊이 5m의 크기인 이 함정은 3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엔진 4기와 워터제트 4축을 장착해 35노트(시속 6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고속경비함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