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엿새째 강세를 보이며 15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상승 탄력 둔화로 미수에 그쳤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71%) 오른 1488.99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는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었다. 이에 코스피도 장중 한때 1496.87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세를 이어 4084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1324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도 2763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수우위로 모두 565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계(3.23%) 유통(2.32%) 보험(1.60%)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현대차(3.59%) 현대중공업(3.04%) POSCO(1.44%) 삼성전자(0.29%)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4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4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3개다.
거래량은 5079억3600주, 거래대금은 6조6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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