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문쇼핑몰 11번가로 통합

-체리야닷컴(화장품), 모닝365(도서) 11번가로… 현 사이트도 유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11번가로 통합 운영된다.

11번가는 오는 8월 15일까지 화장품전문몰 체리야닷컴(www.cherrya.com)과 도서전문몰 모닝365(www.morning365.com)를 11번가(www.11st.co.kr)로 합친다고 21일 밝혔다.

체리야닷컴과 모닝365는 각각 뷰티11번가(beauty.11st.co.kr)과 도서11번가(book.11st.co.kr) 등 11번가 하위 사이트로 바뀐다.

체리야닷컴과 모닝365의 인지도를 고려해 현 사이트도 동시 운영된다.

사이트 통합으로 11번가 회원은 기존 전문몰 서비스를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체리야닷컴과 모닝365 회원은 계정 통합에 동의하면 포인트, 거래정보 등이 11번가로 자동 이관되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6개월 후 관련 정보가 삭제될 예정이다.

회사는 서비스 통합을 위한 인력 및 조직 정비를 마쳤으며, 서비스 연동과 서버 통합 등 준비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각 전문몰 회원을 상대로 이메일 등 계정 통합에 동의를 구하고, 11번가 회원에게는 약관 개정에 대한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통합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보다 효율화하고 오픈마켓과 전문몰 통합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단  11번가의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느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닝365와 체리야닷컴은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 인수한 전문몰로 현재 약 100만명씩 총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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