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 "올해 성장률 -2%, 취업 -0.6%"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21 19: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회 예산정책처는 21일 수출 감소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연간 성장률은 -2.0%, 취업률은 -0.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이날 발간한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 냉각 및 고용여건 악화로 내수도 침체국면이 계속돼 하반기 국내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고용여건이 악화되면서 민간소비는 상반기 중에만 3.2%만 감소돼 연간 2.0%가 줄어들고, 설비투자는 가동률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연간 17.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취업자수는 상반기 17만명, 하반기 10만명이 줄어 연간 13만5천명(-0.6%) 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상수지는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에는 21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이보다 축소된 8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총수출물량은 상반기 7.8%가 감소했지만 선진국 및 개도국의 경기침체가 완화되면서 연간으로는 -1.9%로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는 상반기 3.3%, 하반기 2.0% 상승해 연간으로는 2.7%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산정책처는 예상했다.

다만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부문은 극심한 침체를 보이지만 토목부문은 활성화 돼 종합적으로는 다른 지표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