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 등 3개 기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통합돼 새로운 인터넷 전담기관이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관련 산하기관을 통합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따라 통합기관이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창립기념식은 23일 오전 11시 가락동 청사에서 개최되며 원장에는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선임돼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3개 기관의 3실 8단 3센터 1사무국 44팀 조직 중에서 중복되는 경영지원기능 등을 대폭 통합해 4본부 1센터 7단 39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정보보호, 인터넷진흥, 국제협력 업무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본부장제를 도입했으며 인터넷침해 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침해사고지원센터를 본부장급으로 확대개편하고 코드분석팀 신설 및 인력을 보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해킹대응, 전자서명, 정보시스템평가, 개인정보 침해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인테넷진흥원 관계자는 "통합 후 기능간 시너지효과 등을 극대화해 효율성 제고 및 대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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