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지역 아파트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택배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체국실버택배'를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체국실버택배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아파트 택배사업’의 일환이다. 일자리 참여를 신청한 노인에게 우체국택배 배달 업무를 나눠줌으로써 노인들이 일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실버택배가 시범단계인 점을 고려해 우선 서울지역 아파트 10곳에 거점을 만들고 노인 171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남궁민 본부장은 “우체국실버택배의 실시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사업성과에 따라 다른 아파트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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