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해수욕장에서도 은행업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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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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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를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배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방카란 은행(BANK)과 자동차(CAR)의 합성어로 17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은행 업무 차량이다. 이 차량은 인공위성을 송·수신하고 자체 발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말기·ATM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경포대에 배치되는 차량에는 2대의 현금입출금기와 직원 3명이 상주하게 된다.

업무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현금입출금과 통장정리, 계좌이체, 송금업무, 상담업무 등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토·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안심 휴가'를 위해 대여금고 무료서비스도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620여개 영업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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