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공화국 정부대표단 9명이 우리나라 IT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탄자니아 대표단 방문은 자국의 전자사무실(e-Office) 구축과 관련해 국내 정보화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탄자니아 대통령비서실 조지 암베시 사무차관을 단장으로 관련부처 국장급들과 함께 구성됐다.
이날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표단은 우정사업본부의 전자문서시스템 활용 및 기관간 문서유통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첨단 IT기술로 구현된 우편물류시스템의 시연, 포스트타워 및 중앙우체국의 자동화 시설을 둘러봤다.
조지 암베시 대통령비서실 사무차관은 “한국 우정사업본부의 IT 우수성은 국제회의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첨단화돼 있는 줄은 몰랐다”며 “탄자니아 우편업무 전산화 추진 시 한국의 우편물류시스템을 적극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현재 국내 IT기업이 탄자니아정부의 e-Office 구축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대규모 본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탄자니아 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국내 IT업체의 수출시장 개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상균 기자 philip168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