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의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사장 낙점이 유력해졌다.
토지주택공사설립위원회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올린 5명의 후보를 심사한 결과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노태욱 LIG건설 부회장,박종남 전 GS건설 전무 등 3명을 청와대에 추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과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관료 출신을 배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최종 3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을 거쳐 빠르면 8월 초에 초대 사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합공사 사장 후보를 재공모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통합공사의 조직개편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있는 수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후보를 내지 못하고 개각 이후 재공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공사 사장에 관료출신을 배제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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