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국내 문화상품이 해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화, 드라마, 공연, 게임 등 문화상품을 제작 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한국수출보험공사의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발급받은 업체로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미리 지원받고 영화 상영, 드라마 방영, 연극 공연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문화수출보험 보험가액 범위(최고 80억원) 내에서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문화수출보험증권 만기일(최장 3년)까지다.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담보로 인정받아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고, 문화상품 제작업체 명의로 개설된 에스크로계좌(자금관리계좌)를 통해 대출자금 및 문화상품 수입금이 관리되며, 수입금으로 입금된 자금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문화상품 제작업체가 작품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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