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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 라이센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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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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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23일 신일제약과 천연물 관절염치료제(코드명 SI-000413)의 국내 개발,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박찬일 개발본부장과 신일제약 홍승통 사장, 이정민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SI-000413'은 신일제약이 개발한 천연물 관절염 신약으로 전임상 결과 기존 관절염 치료제보다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염증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천연물 관절염치료제 'SI-000413'의 임상2상과 임상3상 및 신약허가 신청을 수행하고 이에 따른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동아제약은 금년 내에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제품 발매 후 5개년 간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에 도입한 'SI-000413'이 출시되면 현재 보유한 소염진통제인 '아크로펜'과 '메로콕스'와 더불어 관절염 제품군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실제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은 골관절염 환자는 289만명에 달한다. 또 의약품 시장 전문 조사기관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관절염 관련 시장규모는 3500억원에 이른다. 관련 시장은 최근 3년간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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