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R&D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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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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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정부 R&D 지원정책에 대한 기업 설문조사

국내 주요 그룹들은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민간 R&D 활성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힘입어 내년에는 R&D 투자를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30대그룹 2010년 R&D투자계획
 
정부는 지난 7월 2일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촉진 방안'을 발표하고 R&D 세액공제율을 대폭확대(현행 당기분방식의 세액공제율 3~6%를 핵심원천기술은 25%, 신성장동력은 20%로 확대)하고, R&D설비투자 세액공제 일몰제 연장 등의 기업 R&D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정부의 이같은 R&D 활성화 정책에 대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정부가 발표한 R&D 세제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그룹의 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조사대상 그룹들은 이번에 제시된 정부의 R&D 세제지원 정책에 힘입어 내년도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5~10% 증가하겠다고 밝힌 그룹은 33.3%, 10~20% 증가 계획을 밝힌 그룹도 2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직 세제지원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내년도 투자계획을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조사 대상 그룹 대부분은 R&D 투자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향후 R&D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녹색기술 분야를 우선적 투자대상으로 꼽았으며, 특히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76%가 R&D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탄소저감에너지, IT융합시스템, 신소재·나노융합, 그린수송시스템 분야에 대한 R&D 투자도 중점 추진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그룹 R&D 중점투자분야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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