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 ‘인피니티’‥‘그린기프트’ 릴레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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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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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티니와 서울시가 23일 그린기프트 협약식을 가졌다./한국닛산 제공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가 출범 4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그린 기프트(Green Gift)’ 협약식을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 기프트’는 서울시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승진, 영전, 가족 기념일에 선물이나 기념품 대신 주인공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은 축하카드와 함께 세액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축하선물로 받게 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그린 기프트에 일반 시민 외에 기업이 참여한 것은 인피니티가 처음이다. 인피니티의 판매를 맡고 있는 SS모터스, 한미모터스, SK네트웍스, 반도모터스, 노블모터스, 파라모터스, SC모터스 등 모든 딜러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 인피니티 홍보대사 연예인 박진희씨와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 정명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참석했다.

신면호 국장은 “인피니티의 그린 기프트 동참이 국내 기업들의 축하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국내 기부문화 동참 확산은 물론 장애인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진출 4주년을 맞는 인피니티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생일축하 카드와 컵케익 대신 ‘그린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인피니티는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들까지 확대해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액은 매달 인피니티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그렉 필립스 대표는 “그동안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사례가 많았다”묘 “이번 협약 역시 고객들로부터 힌트를 얻어 추진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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