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23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을 선보였다.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은 서울우유의 1급A 원유(原乳)와 일본 도토루 사의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주원료로 했다.
일본 도토루 커피사는 47년 간 정통 커피 만을 만들어 온 일본 커피의 명가다. 현재 일본 내에서 1400개 이상의 커피전문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에 이어 세계 2번째 수준이다.
현재 서울우유는 동서식품과 OEM 계약을 맺고 스타벅스 컵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 도토루와의 계약을 통해 세계 1·2위 업체의 휴대용 커피 음료를 모두 생산·판매하게 됐다.
서울우유측은 "이번 신제품은 일본 최고의 커피 장인 칸노 마사히로가 블랜딩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며 "도토루의 커피 로스팅 노하우를 통해 원두 자체의 풍부한 향과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도토루사와는 약 1년간 제품개발 과정을 거쳤다”며 “향후 도토루 브랜드를 이용한 NB캔을 비롯해 다향한 형태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11년에는 커피전문점 가맹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의 외형은 트렌디한 10~20대 여성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세련된 바디에 도토루 로고를 디자인했다.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은 이달말부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1200원(210㎖)이다.
서울우유는 ‘도토루 더 클래식’의 판매 목표를 10만병, 매출 500억원으로 잡았다.
박형수 서울우유 마케팅 팀장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커피 음료에 대한 기대와 합리적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만큼, 향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급 커피음료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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