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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66조…전년동기比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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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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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들이 직접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한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66조5747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1조8812억원보다 7.6%(4조6935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3조5084억원과 47조568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3.9%(6766억원)와 73.8%(20조1927억원) 증가했다.

주식 가운데 기업공개는 4350억원, 유상증자는 3조734억원으로 각각 35.5%와 22.4% 증가했다. 회사채 중에서는 일반 회사채(29조9723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10조9694억원) 등은 각각 124.3%, 249.3% 늘어났고, 금융회사채(6조6269억원)는 39.1% 감소했다.

은행채와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소액공모 발행액은 15조4977억원과 24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1.07%(16조1758억원)와 36.81%(1398억원) 줄었다.

또 6월 한 달 동안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도 11조9973억원으로, 전달의 9조6915억원보다 23.8%(2조3058억원)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시중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호전 등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도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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