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5월 발표한 미사 보금자리 시범지구 지정으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6% 올라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락하다 지난 4월부터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6% 올랐다. 다음으로 인천 0.24%, 경기 0.20%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전국평균 보다 약간 상승하고 전월 하락했던 부산, 광주, 대전도 약간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26개 지역이 상승, 1개 지역은 보합, 22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 고양시 덕양구, 안산시 단원구 등이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0.30%), 서초구(0.28%), 송파구(0.30%), 과천시(0.26%) 등은 서울 평균 수준이었으며 분당(0.15%), 평촌(0.12%) 등은 경기도 지역 평균 상승률(0.20%) 보다 약간 낮았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4981필지, 2억4417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2.1% 감소, 면적은 5.7% 늘어났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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