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30, 美서 '가장 안전한 모델' 선정

볼보의 해치백 모델인 'C30'이 미국에서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 볼보 C3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초로 실시한 '2도어(2-door) 모델 충돌테스트'서 중형차 부문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전방과 측면 충돌시험과 함께 후방 추돌시 좌석과 목 받침이 탑승자의 부상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는 우수(good)와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의 4가지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볼보 C30은 전방과 측면, 후방 등 모든 충돌실험에서 최고 등급인 G(good)를 받았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중형차 부문에서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 받은 볼보 C30은 독특한 후면 디자인이 특징인 도시형 해치백 모델로, 볼보의 안전기술이 총 집약됐다"고 말했다. 

볼보 C30는 탄력이 강한 소재를 이용한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통해 충돌시 발생한 충격에너지를 흡수한다. 또 대시보드 아래 강철 스트럿을 장착, 충돌시 엔진룸에 있는 부품이 실내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해 탑승자의 2차 부상까지 고려했다. 

이외에 경추 보호 시스템(WHIPS)과 측면 보호 시스템(SIPS), 커튼형 에어백 시스템(IC) 등 첨단 안전장치가 상호 연동 작용해 탑승자를 보호한다. 부드럽게 둥글려진 전면과 깊은 스포일러는 충돌시 보행자와 자전거 및 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 위험까지 감안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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