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14건을 포함한 277억원 규모, 100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서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222 월곡두산위브아파트 123동 208호(114㎡)가 감정가의 90%선인 5억400만원에 입찰에 붙여지는 등 눈여겨 볼만한 수도권 지역 주거용 건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의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모든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감정가 50%이하의 물건도 39건이나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익일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감정가 보다 저렴한 주거용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