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업체 엠앤소프트가 단말기 시장까지 진출했다.
엠앤소프트는 24일 모바일기기업체 AP시스템과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한 '맵피' 브랜드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AP1'은 제품 연구 및 기획부터 양사가 협의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발됐다.
신제품은 900㎒ 듀얼코어 CPU를 채택해 기기 구동 및 경로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최신 위성위치시스템(GPS) 칩셋인 SiRF V6를 탑재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TPEG) 서비스도 지원한다. 내달 중으로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엠앤소프트는 전국 대리점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기존 소프트웨어 외에 내비게이션 단말기 전반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명훈 엠앤소프트 국내사업실장은 "이번 제휴는 맵피라는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완제품 브랜드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TPEG 기능이 포함된 4GB 기본형 패키지가 34만9000원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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