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올 상반기 환율 및 국제가격 상품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익이 전년비 21% 하락한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3670억원으로 소폭(2.5%) 감소했다.
하지만 세전이익(68억원)과 당기순이익(47억원)은 각각 47.5%, 2.2% 상승했다. 특히 세전순익은 지난 2007년 연간 세전이익을 넘어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 2093억원, 영업익 39억원으로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으나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인 김영범 상무는 “상반기 국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1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 목표 실적을 이뤄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핵심사업 집중과 신규시장 확대로 기업 펀더멘탈과 기업가치를 높여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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