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난 미국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새 회사의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뉴 GM'의 최대 주주인 미 재무부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이사로 있는 다니엘 애커슨 등 4명을 이사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재무부가 지명한 이사진에는 사모펀드 TPG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본더만과 철도회사인 벌링턴노던샌타페이의 회장을 지낸 로버트 크렙스, 루센트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패트리샤 루소가 포함됐다.
11.7%의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도 캐롤 스티븐슨 웨스턴온타리오대 경영대학원장을 GM 이사로 지명했다.
새로 지명된 이사들은 에드 휘태커 회장과 켄트 크레사 전 회장,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 등 기존 이사진 8명과 함께 '뉴 GM'의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GM은 사외이사의 경우 연간 20만 달러를 활동비로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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