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각계 대표 674명은 쌍용차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대화와 교섭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24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30여명은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각계 대표의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정부와 사측은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와 교섭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과 사측에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식물 및 의약품 반입 차단, 가스와 물 공급 중단 조치를 당장 해제하고 헬기 비행과 최루액 분사, 선무방송, 테이저건 사용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경찰과 사측은 용산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된 컨테이너 진압 계획을 철회하고 노동자들의 요구를 성실히 반영해 회사 회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동안 사측은 부근에서 피켓을 든 직원 80여명과 방송차량을 이용해 사측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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