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건설, 김포 실크밸리3차 계약률 괜찮네

  • 현재 계약률 60% 수준 모델하우스 앞에는 '떳다방'까지 등장

계약전 전격적인 분양가 인하로 화제가 됐던 신안건설산업의 김포 신안실크밸리3차 계약이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하우스 앞에는 떳다방까지 등장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안건설이 김포시 감정동에 공급한 김포 신안실크밸리3차 아파트는 지난 8~10일 실시한 청약에서 3순위까지 총 1073가구 모집에 609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464가구가 미달했다.

이에 따라 신안건설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당초 3.3㎡당 평균 940만원이었던 분양가를 이번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889만원으로 내렸다.전용면적 84㎡형은 초기 분양가 3억2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18㎡형은 4억5040만원에서 4억3600만원으로 인하한 것이다.

분양가 인하 영향인지 계약률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신안건설 관계자는 "현재 3순위까지 진행된 계약결과 약 58%의 계약률을 기록했다"며 "4순위 계약이 진행되면 계약률은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신안실크밸리3차 모델하우스에는 '떳다방'도 등장했다. 떳다방들은 모델하우스앞에 모여 층수나 동별로 유망 물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 인하로 실물 경제가 회복되고 부동산 시장이 정상을 되찾으면 상당한 프리미엄을 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델하우스 앞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신안 실크밸리3차는 청약에서 결과가 상당히 안 좋았지만 분양가 인하후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태"라며 "김포한강신도시와 입지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데다 분양가가 150만~200만원정도 저렴한 것이 인기 이유"라고 말했다.

양동환 신안실크밸리3차 분양소장은 "지난 주말까지 계약률은 현재 60% 정도"라며 "분양가 인하후 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번달 말까지 계약분에서만 분양가를 인하해 주기로 했던 조치가 향후 연장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우정완 신안건설 부장은 "분양가 인하 조치가 계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당초 이번달 말까지로 한정됐던 분양가 인하 조치를 향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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