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기획, 뉴욕페스티발 브론즈월드메달 수상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9 뉴욕 페스티벌'에서 캘빈클라인 'Begging of seduction'로 학생부문 동상을 받은 정소라, 서재식,서욱,정호균(왼쪽부터)
농심 계열사인 농심기획은 자사의 사원이 주축이 된 한국 대학생팀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9뉴욕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브론즈 월드 메달’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은 세계 3대 국제 광고제 중 하나로 세계 최고의 미디어 페스티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학생 팀은 현재 농심기획 소속의 서재식(28·홍익대졸업) 사원을 비롯해 정호균(27·조선대), 정소라(26·숙명여대), 서욱(29·조선대), 전효인(26·건국대)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미국 속옷 브랜드인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를 타깃으로 '유혹의 시작'(Beginning of Seduction)'이라는 옥외 대형 광고물로 한국 대학생팀 사상 최초로 상품 광고부문 3위에 해당하는 동상을 받았다.

유혹의 시작은 제품과의 연계성, 소비자 인식, 미디어 크리에이티브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광고의 주목도는 물론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진정한 섹시함(real sexy)’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서재식씨는 “남자들이 진정으로 섹시함을 느낄 때는 올누드가 아닌 속옷이 살짝 비치는 순간이라는 소비자 심리에서 출발했다”며 “한국팀 최초로 상을 받게 돼 더욱 자랑스럽고 기쁘고 이번 계기를 통해 농심기획에서 신선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를 제작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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