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90만원 넘는다"

삼성전자 주가가 2분기 깜짝실적으로 1년만에 장중 70만원대에 도달했다.

증권가는 3분기에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삼성전자 적정주가를 최대 90만원대로 높였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6000원(2.34%) 급등한 69만9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70만원.

이 회사 주가가 장중 70만원대에 이른 것은 작년 6월 18일 70만4000원 이후 1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52주 최고가로 뛰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59만2000원에서 69만9000원으로 무려 18.07% 올랐다.

이런 강세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국내ㆍ외 증권가는 이를 바탕으로 실적추정치와 적정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적정가를 74만원에서 78만원으로, 동양종금증권은 72만원에서 83만원, 메리츠증권은 75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노무라증권은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조정을 거칠 수 있다면서도 3분기까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적정가를 92만원으로 무려 26% 올렸다.

BOA메릴린치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가를 기존보다 13% 높은 9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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