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 휴가, 보험으로 더욱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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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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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휴가는 일상에 찌든 피곤함을 잊고 삶의 활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즐거운 휴가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망가질 수도 있는 법.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타지에서 상해를 비롯한 사고를 겪는다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다.

휴가에 앞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똘똘'한 보험 하나 가입해두는 것은 어떨까.

바캉스를 앞두고 들뜬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험사들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무장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휴가를 떠나기 전 안전을 위해서는 먼저 여행자보험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손해보험사 주도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은 저렴한 가격에 각종 상해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및 파손을 보상해준다.

보험료는 최저 3000원대에서 1만~2만원대로 휴가를 위해 집에서 나서는 순간부터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지 발생하는 상해와 사고를 보장한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보험상품 역시 인기다. 특히 최근에는 유학이나 신혼여행은 물론 배낭여행과 골프여행에 특화된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여행자들의 가입도 늘고 있다.

NH보험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에 따른 상해나 사고를 중점적으로 보상해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여행 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낯선 타국에서 언어와 기후 등이 걱정이지만 이 역시 해외여행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다. 주요 보험사들은 해외 현지에 대한 종합 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지원은 물론 법률 관련 정보까지 알려준다.

주5일 근무제 정착과 함께 굳이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운전자보험을 통해 일상생활과 레저활동 중의 상해를 보상하는 상품도 많이 출시됐으며 여행 기능이 특화된 상해보험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가 운전자들은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바캉스 서비스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LI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은 낙산, 대천 등 인파가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들은 휴가지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으며 응급환자가 발생한다면 편의 제공은 물론 긴급출동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휴가철 집을 오랜 시간 비우는 피서객들도 걱정을 덜 수 있다. '집 보험'에 가입하면 화재는 물론 도난과 폭발 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단전사고와 현관 잠금장치 수리비용의 보상은 물론 일부 상품은 인터넷 해킹으로 인한 예금인출손해까지 보상해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 전통적인 위험은 물론 집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을 보상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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