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육류소비 증가…돼지고기 전년比 57.2%↑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의 각종 육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8일 GS마트에 따르면 휴가철로 접어든 7월18일~7월26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마트 전체 매출은 9% 증가한 반면 축산 전체 매출은 14.5%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돼지고기로 지난해보다 57.2% 늘었다. 또 한우 37%, 호주산쇠고기 16.4%, 계육 16.2% 매출이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숯과 야외 1회용품 매출도 각각 61.1%, 16.8%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육류 매출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육류매출 결과, 돼지고기 38%, 계육 69.9%, 호주산 쇠고기 16.6%, 한우 7.3% 매출이 증가했다.

GS마트는 육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하는 가정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남욱 GS리테일 축산팀장은 “가계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의 육류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휴가지에서도 음식을 직접 해먹는 가정이 증가해 돼지고기와 한우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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