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사고 유자녀에 무료 의료혜택 제공

삼성화재는 대한약사회와 '교통사고 유자녀 약품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교통사고 유자녀 87명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과 이계하 삼성화재 상품마케팅실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한약사회 2층에서 열렸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대한약사회 회원으로 등록된 약국과 삼성화재가 지원하는 교통사고 유자녀를 '1:1 건강멘토'로 짝지을 계획이다.

멘토 지정약국은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편의를 위해 유자녀 거주지에 인접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유자녀들은 멘토로 지정된 약국으로부터 각종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교통사고 유자녀는 1인당 연간 30만원 한도에서 멘토 약국의 의약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사용되는 기금은 삼성화재 보험판매조직 '리스크컨설턴트(RC)'가 2년 전부터 '안전한세상만들기 운전자보험' 1건을 판매할 때마다 회사 차원에서 100원씩 쌓은 것으로 7000만원 중 5000만원이 사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거나 부상을 당해 의료사각지대에 있기 쉬운 교통사고유자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존의 학자금 지원사업과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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