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수보,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비 지원

하나은행은 수출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KBS 2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아이리스'에 제작비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총 제작비 200억원 중 40억원을 '하나 시네마론'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수보는 하나은행에 '문화수출보험'을 제공해 대출 미회수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게 된다.

하나 시네마론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도입해 문화 컨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극장 매출과 판권 판매 등으로 발생되는 수입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아이리스는 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첩보 액션물이다. 이병헌과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하나은행과 수보는 아이리스 외에도 현재 방영 중인 '결혼 못하는 남자', 영화 '가비', 애니메이션 '더 리틀 엔젤(The Littlest Angel)' 등 5편의 작품을 공동 지원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문화산업 전반에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는 양질의 문화 컨텐츠 상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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