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친환경 LED 조명사업 본격화

사진: LED 스탠드(모델명 : LS-LED-100)

LS전선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LS전선이 이번에 출시한 LED 스탠드(모델명 : LS-LED-100)는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백열등의 8분의 1, 형광등의 2분의 1에 불과한 고효율 제품이다.

램프의 수명은 5만 시간으로 1일 평균 7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램프를 20여년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형광등이나 백열등과 같이 광원이 미세하게 꺼지는 일이 없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LS전선은 이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가정·사무용 LED 조명, 유비쿼터스 가로등, 전광판 등 각종 LED 조명기기를 제조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영 LS전선 SBG사업부장(상무)은 "이번 LED응용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해온 그린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현재 LED 가로등에 와이파이(WiFi)와 CCTV 등을 채용한 유비쿼터스 가로등 출시를 앞두고 홍익대학교와 공동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동해 케이블 공장에도 LED 가로등 및 천장 조명등을 설치해 연간 1000만원 가량의 램프 교체 비용 및 전기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