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구촌 환경캠페인 '셰어드 플레닛' 발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10주년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8일 개점 10주년을 맞아 국내 1호점인 이대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구촌 환경캠페인 ‘스타벅스 세어드 플레닛’ 한국 내 10대 실천목표를 발표했다.

또 스타벅스의 새로운 글로벌 인테리어 전략이 도입된 1호점의 새로운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셰어드 플래닛은 오는 2010년까지 달성할 10대 목표로 △공정무역 원두커피 판매 20% 증가 △매장 내 머그컵 사용량 30% 달성 △연간 자원봉사 활동 1만2000시간 달성 △경상이익의 2% 기부금 및 사회공헌 활동 비용 사용 등을 담고 있다.

또 △공정무역 커피 세미나 연간 1만2000시간 달성 △직원 급여 공제 캠페인 참여울 80% 달성△Youth Action Grant 캠페인 진행 △에너지 사용량 5% 감축 △농가 수질 개선 캠페인 연 1회 실시 △커피 농가 돕기 기부액 200만원 돌파 등이다.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10년은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 대중화, 고급 커피 하우스 문화 확산, 그리고 300여 점포 개점을 통한 3500개의 고용 창출로 압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10년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한국에 인스턴트 커피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틴 콜스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날 사장은 “비아(VIA)란 이름의 이 인스턴트 커피는 현재 미국 시카고와 시애틀에서 판매중으로, 올해 미국 전역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영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새롭게 리뉴얼 된 이대점을 공개했다. 이대점은 커피 정통성과 지역사회 특성 반영, 친환경의 3대 매장 설계 포인트를 반영해 설계됐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이대점의 벽면은 스타벅스의 독특한 커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찬희 스타벅스 코리아 수석팀장은 ‘한국 커피의 역사를 표현하는 삽화와 커피 관련 스탬프 아트 및 사진 등을 매장 전체의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게 신중히 처리했다“며 ”원두 코너와 커피 페이스팅 코너를 입구 가까이 배치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료를 받는 곳의 높이를 낮추고 공간을 넓혀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면서 스타벅스 제3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스타벅스 재단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젊은 사회 활동가 지원기금(Youth Action Grant)의 국내 첫 수혜 단체로 전국 지역 아동센터 협의회, 시민환경 연구소, 월드비젼 등 3개 공익 단체를 선정하고 총 4만5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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