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 개최

기획재정부는 29~30일 이틀 간 서울에서 제2차 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측에서 신제윤 재정부 국제 업무관리관이, 싱가포르 측에서 테오 밍 키안(Teo Ming Kian) 재무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지난해 7월 1차 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담은 한국이 아세안(ASEAN) 국가와 진행하는 유일한 양자회의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아시아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등 역내 금융협력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측의 요청으로 주요20국(G-20) 진행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질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간 이해관계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향후 ASEAN+3에서 논의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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