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공항철도 용유역까지 연장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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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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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주변 관광지

피서철을 맞아 공항철도가 연장운행 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피서객의 편의와 공항철도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직통열차를 용유차량기지(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천공항역까지 운행됐다.

용유 차량기지에 설치되는 임시역은 을왕리, 왕산 등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무의도, 실미도행 배를 타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1km거리에 있다.

임시 연장운행은 오전 8시부터 한 시간마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하루 13회 왕복 운행하며 연장구간(3.5km)에 대한 운임은 부과되지 않는다.
 
한편, 공항철도 측은 노인 등에 적용되는 운임할인을 지난 24일부터 확대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75%의 할인을 적용받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임으로 변경하고 청소년에게는 20%할인을 새로 시행 중이다.

또 이번 달 들어서는 주말에만 운영하던 MTB 전용 열차칸을 연중 매일 운행하고 있다. 이 전용칸은 20명 내외의 동호인 단체에 개방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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