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카드로 두 가지 바우처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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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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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우처카드 2개가 하나로 통합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오는 8월1일부터 임산부에게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운맘카드와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바우처카드를 통합해 새로운 '고운맘카드(통합카드)'를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임산부는 고운맘카드를 사용해 산전진찰이나 출산관련 비용을 지원받았으나 출산 후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산모신생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임산부가 출산 후에 별도의 산모신생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임신 시에 발급받은 고운맘카드(통합카드)를 사용해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8월1일 이전에 고운맘카드를 발급받은 임산부가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운맘카드(통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새로운 고운맘카드(통합카드)의 발급을 통해 한 장의 카드로 두 가지 서비스(임신·출산진료비지원과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산부의 바우처카드 사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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